오래 고민하고 구입하는 편이라 작년 부터 눈여겨 보다 사용하던 낡은 러그를 바꾸려고 구입한지 두 달 정도 되어 갑니다. 그래서 첫 느낌이 아니라 진짜 사용 후기를 남기게 되었네요.
먼저 37평 확장형 거실이라 크기를 엄청 고민하며 줄자로 몇 번 재어가며 가늠해 가면서 결국 한 평으로 했는데 잘 한 것 같아요. 더 컸으면 거실이 답답해 보였을 것 같고 저흰 주로 쇼파에 앉아서 지내기 때문에 발끝에 따뜻한 감촉 만으로도 충분하고 테이블에 둘러 앉기에도 충분해요.
처음엔 후기가 더 많은 그레이로 사려고 했다가 베이지 후기도 꼼꼼히 보다보니 따뜻한 느낌이 좋을 거 같아 베이지로 구입했어요. 처음 받아 거실에 깔았을 땐 색이 너무 밝아 뜨는 느낌이라 살짝 실망했어요. 그런데 며칠 지나면서 밟다보니 실이 눕혀져서인지 훨씬 색이 차분해지고 좋네요.
부드럽고 따뜻한 감촉은 말할 필요 없을 정도고 청소기 돌릴 때 카페트 전용 솔로 바꾸어 가끔 밀어 줍니다.

좋은 상품 추천 드리고 싶어 길게 썼네요. 망설이지 말고 하루라도 먼저 구입해서 쓸 걸 하는 아쉬운 마음에 글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