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엔 호텔식화이트쉬폰을 달아놓았고요~ 안방엔 일반 화이트쉬폰에 레이어드로 플렌플라워쉬폰을 선택해봤습니다... 생각은 나쁘지 않았었지만.. 헐... 커튼박스의 폭이 너무나 좁다는 것을 왜 이제야 알게되었을까요... ㅠㅠ 평행으로 설치한 두 레일의 간격에 여유가 없다보니~ 화이트쉬폰하고 플렌플라워 쉬폰이 서로 닿아서, 주름도 이상하고 ㅠㅠ 커튼 열고닫을때도 개고생 하게 생겼지 뭡니까... ㅠㅠㅠㅠ 이중으로 커튼을 설치하실 분들은.. 커튼박스의 폭이 120 이상은 나와야 될꺼에요~ 저희는 90밖에 안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레일을 2중으로 설치하다보니~ 레일끝에서 다음 레일까지의 거리가 20미리밖에 안나왔고요~ 그 여파로 두 커튼의 주름들이 서로 걸리는 바람에 완전 개망개망하게 되었답니다 ㅠㅠ 이럴거면 그냥 하나만 할걸 그랬나봐요... 암막은 하기 싫고... 쉬폰으로 최대한 빛을 걸러내고 싶어서... 2중커튼으로 갔던건데여... 참! 그리고 실측했던 창문의 폭보다 커튼을 너무 길게 주문했었나봐요.. 원래는 베이스인 화이트쉬폰이 거의 펴지게끔(살짝웨이브) 주문하려했던것인데.. 겁나 풍성한... ㅠㅠ 주름이 생기더라고요... 수선집가서 재단을 해야 하는건지... ㅠㅠㅠㅠ 아니면 둘중 하나를 제거해야 하는 것인지... 완전 폭망이네요...
아내는 플렌플라워보다 붉은빛이 감도는 잔꽃무늬 커튼을 하고 싶어했는데... 생각보다 예쁘진 않네요.. 지금 주방매트랑 테이블방수커버랑 커튼까지 플렌플라워로 도배를 했거든요... 이런 옛날 구조의 아파트랑은 어울리지 않나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