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집으로 이사왔음에도 기존가구 그대로 챙겨서 왔더니...이사 온 느낌이 전혀 없이 전집에서 사용한 커튼치고 4개월가량 지냈답니다.ㅜㅜ
거실창에는 투자하려했는데... 실은 블라인드할까? 우드할까? 계속 결정장애의 중증을 앓더니 어느덧 역시 커튼이라는 심경의 변화를~ 실은 요 화이트 시폰커튼을 점찍어두고 있었거든요.

남향인지라 햇빛은 막고 싶지 않아서... 또 거실에 암막달면 전 답답해보이는 것 같고, 겨울에 보온성 살짝 생각하면 그래도 커튼이 낫겠다 싶어서 이 국민커튼이 계속 아른거렸답니다. 집집마다 이 커튼 있다해도 매력이 있으니... 인기있는 거겠지 싶었어요.유행타는거는 시간지나면 금새 질리잖아요~
여튼 계속 살까말까고민하다 집들이도 잡혀있고해서 일단 질러봅니다.
집안 넓게 보이고 싶어서 창가 쪽 전면사이즈 445cm 로 7폭 주문했어요.
주문 후 2주가량 기다렸네요~ 목빠지는 줄~~~ ㅜㅜ
받자마자 설치했는데... 만족!!^^
우선 유행타는 아이템은 아닐 듯 합니다.
햇빛들어오면 햋빛 그대로 거실안으로 통과시켜주는데, 커튼 결대로 선을 만들어 비춰줍니다. 마치~ 우드블라인드마냥!! 요거 만족~
밤되면 실루엣은 살짝 비추일지언정 요 시폰소재도 어느정도 사생활보호 되는 듯 합니다.거실에서 봤을 때 밖의 빛만 대충보여지는 것을 짐작컨데~ㅎㅎ
주름이 일정한 간격으로 도톰하게 잡혀있어서 커튼자체 보온효과도 느껴지네요. 7폭을 했더니..커튼 자체의 무게감도 있네요!!
만족감이 큰 만큼 잘 샀다고 쓰담쓰담 해 봅니다.
저같이 고민 중이신분들 계시다면, 겨울이지만 속커튼만으로도 괜찮은 듯 합니다. 지르십시요.

난중에 커튼사러 또 올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