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방 베란다가 확장형이라 아무래도 웃풍이 조금 느껴져서 난방텐트를 생각하긴 했는데 특유의 소재나 디자인에 꺼려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믿고사는 데코뷰에서 제대로 만들었더라고요! 바스락거리지 않는 소프트한 코튼 재질에 은은한 색감, 인테리어를 생각한 디테일까지 마음에 쏙 들었어요.
아이침대가 수입제품이라 싱글보다는 크고 슈퍼싱글보다는 작은 애매한 사이즈라 난방텐트도 한계가 있었는데 제가 찾아본 것중 사이즈도 제일 작게 나와서 아이방에 쓰기 딱이예요.
소재가 얇아보여서 이쁘기만 하고 보온효과가 없는거 아닌지 좀 걱정했는데 안에 들어가니 훅 온기가 느껴져서 보일러도 내렸답니다. 두께가 아니라 소재가 중요했네요.
무엇보다 아이가 캠핑온듯 너무 좋아합니다. 아지트처럼 생각해요. 안에 주머니도 달려있어서 잘때 소지품을 넣어두기도 하고 여닫기 쉬운 텐트를 닫았다 열었다 자유자재로 사용해요. 글램핑 분위기 납니다:) 큰사이즈로 추가구매 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