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안방에 속거튼, 암막커튼 이렇게 두개씩 달을 거라 사이즈체크에 신중했어요.
다행히 커튼박스가 17cm, 14cm 정도씩 나와서 레일 2개씩 달 수 있었답니다.^^

처음에는 잘 몰라서 몽땅 봉으로 하리라 욕심냈는데, 데코뷰 상담사분께서 커튼박스 사이즈 보시고는 레일+레일 조합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해주셔서 레일+레일로 했구요.^^(친절하고 자세한 상담 감사드려요)

커튼제작되면 같이 올 줄 알았던 레일!
결제하고 며칠 뒤 부분배송으로 먼저 도착했어요. 센스 덕분에 한번에 레일과 커튼을 모두 설치해야하는 수고를 덜고 하나하나 미리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거실에 8자레일 2개, 안방에 8자레일 2개 했더니 속레일 살짝 남고 완전 깔끔하게 길이가 맞아 떨어졌어요.
전기드릴, 줄자, 펜만 있다면! 여성분도 충분히 혼자 설치 가능하실거에요. 전 의자에 올라도 키가 모자라서 남편과 힘을 합쳤어요~~ㅎㅎ

조금 신경쓰시면 좋을 것 같은 점은,
1. 브라켓의 간격이요!
저희는 눈대중으로 대강 띄어서 했는데, 막상 레일 달으려고 보니 소 브라켓 자리에 속대가 와야하는데 겉대가 오고ㅋㅋㅋ
그래서 피스 다시 풀어서 브라켓 위치 옮기고 두번 일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ㅋㅋ
2. 레일 평행으로 2개 설치하실때(커튼2개다실때) 레일 간격이요!
나란히 평행으로 2개 다실때는 레일과 레일의 간격을 6cm이상 띄워야해요. 저도 상담사님 조언받고 그렇게 했어요. 그랬더니 속커튼, 겉커튼이 함께 움직이지않고 각자 잘 움직여지네요.
3. 소자 나사로 레일 중간중간 조여주실때 힘조절이요!
브라켓 박는 피스말고 소자 나사를 같이 챙겨주셔서 레일 중간중간마다 조여주었는데요.(조여주지않아도 될듯 했지만 암막커튼은 무게가 나가니 안전하게 구석구석 조여주었어요ㅎㅎ) 여튼 이 나사를 너무 세게 조이면 레일롤러 지나갈 자리 간격이 좁아져서 레일롤러가 부드럽게 나가지않아요. 그러니 롤러 옮겨보시면서 적당히 조여주세요.

팁드릴건 여기까지구요.
결과적으로는 아주 이쁘고 깔끔하게 잘 달았어요.
하얀색으로 구성돼있어서 커튼과 함께 레일이 보일지라도 지저분해 보이지않을듯 해요. 물론 커튼박스가 있어서 일부러 아래 가서 들여다보지 않는 이상 잘 보일일은 없지만요~^^

이상 화이트레일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