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의 뷰로그로 찾아뵙네요
접니다. 프로와식러. 주말침대생활 장인. 꿈은 돈많고 할 일 없는 집순이.
대충 살고싶지만 집꾸미기 욕심은 쩌는 MD
오늘은 저의 2019 FW 가을신상 침구 장만하기를 적을거에요
일단_존예로운짤로_구독자를_낚아본다.jpg
이거슨 예정에 없던 저의 침구 쇼핑의 결과물로 사실상 배보다 배꼽이 커져버린 그런 설정샷,,
처음엔 이렇게까지 침구세트를 풀패키지로 사려던 건 아녔어여
시작은 그저 토퍼솜 하나 였습니다
토퍼솜을 사려고 했던 이유는 ,,
일단 제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침대 매트리스가 좀 딱딱한 편이에요
원래는 너무 푹신한 매트리스보다 딱딱하고 짱짱한 매트리스를 선호하기도 해서 상관없이 사용했었지만
제가 워낙 프로 와식러이다보니,, 침대위에 눕기만 하는게 아니라 하루종일 앉고 먹고 눕고 뒹굴고 오만짓을 다 하고있잖아요?
너무너무 이 딱딱함을 견디기 싫어진 시점이 온겁니다 ㅠ
쫌만 푹신했으면 좋겠다, 무릎을 세워서 앉았을 때 엉덩이가 배기지 않았음 좋겠다
요런 짜근 희망사항으로 냉큼 구매하게 된 토퍼솜 한 장
제가 원하던대로 두께감도 도톰하고 오래 눕거나 앉아있어도 푹신함이 유지될 정도의 쿠션감이 있었어요
보이시나요 요 ★☆쿠션감★☆
푹신푹신한게 아주 만족이었구요 요거 한 장만 깔아두면 올 겨울 포근하게 잘 보내겠다 생각하면서 마음 흡족했쬬!
근데 너무 쿠션솜 한 장만 있음 좀 그러니까 토퍼 커버를 씌워주자 해서 토퍼커버 한 장 더 구매
와웅 개깔끔 개굿
완벼케 지금 이 사진을 업로드 하면서도 빨리 눕고싶네여,, 빨리 가서 눕고시파,,,
근데 또 토퍼솜을 깔고 따뜻&폭신 감촉을 만끽하는 김에 기왕이면 이불솜도 세트로 하면 좋지 싶은 맘이 치솟구,,
이왕 사는거 이불솜도 하나 쟁여보지 뭐.
구래서 이불솜도 하나 GET★
(이불솜은 제품사진으로 대체,,)
이로케 속통을 전부 구비하고 이제 더이상의 침구 구매는 없다고 마음 먹었어요 진심으로
근데 신상이불 중에 정말 제 맘에 쏙 든 제품 하나가 눈에 밟히는 고에요,,
자수가 다닥다닥 박히는 영상부터 내 맘을 사로잡은 그 것
뜨든
결론은 결제 입니다. '-'*
결국 몽땅 다 사버리게 될 운명이었던 거슬,,
이로케 저는 풀패키지 가을가을한 침구세트를 왕창 구매하게되었어여
머 어땨요 돈은 늘 없는것
사고싶으면 다 사야져,, 이왕에 산 거 사진빨 오지는 저의 욕망쩌는 침실 사진이나 자랑하렵니다.
어때여 넘 예쁘져,,
저의 영혼 가득한 자랑샷을 계석 구경하세여
여기서부터 개인적인 tmi...
사실 뷰로그를 정기적으로 열심히 읽어주시는 분들이 얼마나 계시는지도 모르구
그리고 작성자를 한명 한명 기억해주시는 분들은 몇 없을거라구 생각하지만
전에 제 뷰로그 보면서 집이 스튜디오 같다구 한 제 지인이 있었는데여
여기 저희 집 맞아요 진짜 ㄹㅇ 제가 사는 저의 집 ㅠ
그냥 솔직히 이거 다 겁내 영혼갈아서 열심히 쓸고닦고 치우고 이뿌게 세팅해서 찍은 샷이에여
원래 인스타샷 속 그런 집처럼 맨날 하고 살지 않잖아요 다들,,,
와식생활러에 모태 게으름뱅이어도 집은 꾸밉니다
왜냐면 집순이는 밖에서 돈 쓸일이 없그등요
집에다 돈을 써야해요. 침실이 예뻐야 하구요. 침대 위에 있는 시간이 기니까...
어쩌다 아무말 대잔치가 되어버렸는데 본론으로 돌아와서
조금 사용 후기를 적어보자면
일단 저는 토퍼는 처음 써보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합니다
원래 딱딱한 매트리스의 쿠션감을 보완하고 싶은 용도로 샀기 때문에 쿠션감은 만족이고요
근데 생각지도 않던 본온력에 감탄하게 되네요 보온력이 너무 좋아서 9월에 쓰기엔 약간 더운느낌?
제가 이불솜이랑 같이 써서 그런지 몰라도 정말 누운 자리에 체온이 그대로 계속 계속 남아있고 이불속에도 온도가 갇혀있는 느낌!!
그래서 반팔 반바지 입고 자는 저는 요샌 좀 더웠고요 그래서 이불솜은 빼고 쓰는 중인데
날씨 좀 더 쌀쌀해지면 장판없이 쓰기 좋을거 같아요 ;)
저의 욕망과 영혼을 담은 침실 자랑 뷰로그는 요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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