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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양이와 함께하기 위한 24시간 거실 라이프
작성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0-07-16 16: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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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213


 



안녕하세요 취향이 확고한 MD입니다.


2년전 "고양이에게 상처받은 쇼파 치유하기"


라는 주제로 컨텐츠를 올렸었습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컨텐츠를 보실 수 있습니다.)




2년전의 거실과 현재의 거실은 크게 달라졌는데요.


 

쇼파를 과감히 치우고


안방에 있던 침대매트리스를 쇼파자리에 놓았습니다.


그리고 고양이방에 있던 캣타워와 밥그릇 등을


거실에 두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고양이와 함께하기 위한


24시간 거실 라이프



-



거실에서 먹고 자고 놀고 다하고,


티비보면서 밥도 먹고


집에있는 동안만큼은, 화장실 가는 것 빼고는


고양이들과 24시간 함께하는 거실 생활입니다.


 

 

집에서 돌아오면 평소 고양이들은 이렇게 거실에 분포해있습니다.




 

 

 

하루 일과 대부분을 잠만 자는 녀석들입니다.


맨 위쪽이 미치(셋째), 좌측이 똥꾸(둘째), 우측이 춘복(막내)





보통은 침대에 앉아서 노트북을 합니다.


아무리 온라인쇼핑몰 MD지만 노트북으로 회사일은 하지 않습니다.


 

미치가 심심하다고 시비를 걸어오네요.





"요리!"



 "조리!"





적당히 놀아주고 난 뒤,


플스를 합니다.

 

 


30대 아재가 집에서 할만한 건 게임 말고는 별로 없습니다.

최근 "라스트 오브 어스2" 해봤는데 진짜 하지마세요.


진심 재미 없습니다.




게임이 지겨우면 티비로 유튜브를 봅니다.


 

요즘 세상 많이 좋아졌습니다.


라떼는 말이야. 어? 테레비 보면서 밥먹으면

엄마한테 혼꾸녕이 났는데, 어?


전 이제 언제나 테레비를 볼 수 있는

훌륭한 어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 뿐입니다.




 

 


 



 

이렇게 쳐다보면 테레비를 끌 수 밖에 없습니다.




". . . . . ."


 

"축제다 축제!!"


 


잠깐 또 신나게 흔들어주고


또 누워서 핸드폰 만지다가


하는 것이 저의 거실 라이프입니다.




참고로 저희집은


침실3 거실1 욕실2의 30평대 빌라입니다.


원룸이 아님에도


침대를 거실에 놔둬서


거실을 마치 원룸처럼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된 데에는 사연이 있습니다.





1년 전, 저희 가정에 큰 사건이 있었고,


그로인해 저의 라이프스타일은 완전히 바뀌게 되었습니다.


 

 

 


저희집 맏이인 빵꾸가 정말 갑작스럽게 무지개다리를 건너고 말았습니다.



일요일에 와이프는 회사 출근을 나갔고,


저는 집청소를 하고 분리수거를 하러 나갔다가 집에 들어와보니


이미 싸늘한 상태였습니다.



집청소를 하면서,


분리수거를 하러 나가기 전까지도


빵꾸가 기침을 하는 것은 알았지만,


평소 가끔씩 하는 기침과 같을 줄 알고 잠깐 나갔다 왔는데,


이런 일이 생겨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직 9살밖에 되지 않았고 아픈 곳도 없었던 것 같은데,


사유는 기침을 하다가 털이나 음식이


식도가 아닌 기도로 들어가 막혔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

.



사실은, 어쩌면


 빵꾸는 어딘가 아팠었을지도 모릅니다.


고양이들은 아픈 티를 잘 내지 않는 동물이니까요.


그런데 저희는 빵꾸가 아픈지도 전혀 몰랐습니다.



 


직장생활을 하게 되면서


점점 고양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하루 일과가


일어나서 고양이밥 주고, 씻고 바로 회사 출근하고,


늦게 퇴근해서 집에오면 고양이 화장실 치워주고


바로 안방에 들어가서 핸드폰 만지다가 잠들기 입니다.



안방에는 침구와 옷들이 있어,


고양이털이 묻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항상 집에오면 안방에 들어가


문을 꼭 닫고 생활했습니다.



물론 가끔씩 놀아주기도 하고


쓰다듬어주기도 했지만


순간일 뿐,


매정하게 안방에 들어가버렸습니다.



신혼집이 생긴 뒤부터

방의 구획이 나뉘어지면서


같은 집안에 함께 살아도

따로 사는 것이나 다름 없는 삶을 살았던 겁니다.



예전처럼,

대학생 때나, 신입사원 시절,

원룸에 살았을 때처럼


함께 생활하고, 함께 잠을 잤다면

이러지 않았을텐데,


최소한 아픈 곳이 있었다면

진작에 알아챘을텐데,

.

.


"널 죽게 하지 않았을텐데."



 

 


 

 


 


 


 


그래서 고양이 장례식을 치루고


제일 먼저 한 일은


미친놈처럼 쇼파를 바로 버리고


침대를 거실로 옮기는 일이었습니다.

(침대프레임은 옮기다가 바닥에 떨어뜨려서 깨먹었습니다)



안방은 드레스룸으로 사용하고


캣타워와 밥그릇 물그릇 모두 거실로 옮겨서


기존 고양이방은 "고양이 화장실"만 남겨두고


싹 비웠습니다.



일을 하는 이유 중에는

고양이와 행복하게 살기 위해서이기도 하니까요



내 생활반경을 침실이 아닌 거실에 둠으로써


거실에서 모든 생활을


고양이와 함께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빠서 예전처럼 같이 산책을 하거나

여행을 떠나지는 못하지만


남아있는 똥꾸, 미치, 춘복이에게


집에 있을 때만큼은 함께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고양이의 인생은 인간보다 짧으니까요.





저는 고양이에게 간식을 주는 시간을 즐기는 편입니다.


그래서 고양이들이 살이 많이 찝니다.



사실 이렇게 직접 안주고


사료그릇에 각각 줘도 되긴 하는데

 

뭔가 간식이라는 중간의 매개체를 두고

고양이와의 교감을 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게 합니다.



얘네들 입장에서는 아무 생각이 없겠지만요.



고양이와 함께하기 위한


24시간 거실 라이프가


앞으로도 행복하기를 기원하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데코뷰 뷰덕님들 중에서도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키우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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