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오고 일년동안 앞에 보이는 탁 트인 산이 좋아 커튼 필요 없다며 거실 뷰를 액자삼아 살았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며 햇살 좋은 우리집이... 거실에 앉아 있으면 깊숙히 들어오는 햇살이 좋은 우리 집의 장점이.. 내 주근깨의 밥이 되는것 같아.. 작년에 산 에어컨이 누렇게 되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도저히 거실에 앉아 오후에 업무를 볼 수 없는 햇살 눈빵을 맞으며 커튼을 검색했더랬죠 ㅎㅎ 작년 결혼한 동생이 데코뷰에서 커튼 했다고 하고 저도 여기 저기 알아봤지만, 대구 유명한 서문시장도 가 봤지만 커튼 가격이 만만찮더라고요.. 또 암만 샘플을 봐도 직접 우리집에 걸었을때의 느낌을 느껴야 되는데 오프라인으로 주문하는 것도 두렵더라고요. 데코뷰에서 물론 이쁘게 완성 샷이 있지만 판매자의 사진보다 사실 더 도움이 된 건 실 구매자들의 후기였어요~ 우리집과 비슷한 분위기의 집들에서 실제 걸고 찍었던 사진들이 도움 많이 됬어서 저도 도움이 되고자.. 화이트 암막 암막이 어두컴컴하게 되진 않지만 됩니다! 사진 보시면 커튼 있는 부분과 걷은 부분 햇살 들어오는거 보이시죠? 커튼엔 햇살이 보이는데 바닥엔 그늘이져요. 그래서 아.. 우리 선글라스도 빛이 들어오지만 자외선 차단 99프로처럼 커튼도 그런가 싶었어요. 해가 비치면 배란다에 있는 다육이 그림자가 커튼에 이뿌게 드리웁니다. 전체 샷은 밤에 찍고 햇살 때 궁금하실까봐 하루 기다렸다 후기 올려요^^ 그리고 햇살때문에 샀지만 순기능! 집 분위기가 엄청 아늑해졌고, 와...실내 온도도 아늑해졌어요. 확.실.히 다릅니다. 어젯밤 신랑과 커튼 열어놔 봤다가 닫아 봤다가 거실에 앉아 실험했는데, 그 바람은 아니지만 찬 냉기가 바람이 되어 내 몸을 감싸는 그 느낌!! 그걸 차단해주네요 ㅎㅎ 오늘 아침 침대에 누워 침대와 맞닿아 있는 창문에서 창문은 닫겨있지만 바람이 들어오는것 같은 그 바람을 팔에 맞으며 안방도 커튼을 해야겠군... 하며 잠에서 깨었답니다 ㅋㅋ 질도 좋고 친절한 상담에 커튼 하나 없이 살던 새대기가 이것저것 물어봐도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흰 바닦에 끌리는거 싫어 4센치 짧게 했는데 여기서 말하는데로 3센티만 짧게하고 의로는 1~1.5센티 올려달 수 있으니 그렇게 조절하심도 괜찮을 것 같아요. 전 만족하눈데 괜히 사람 맘이 아 좀 더 길게 할 껄 구랬나 해보지 못한 아쉬움이 있거든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