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사진에 보이는건 비치지않는밀크쉬폰커튼(나비주름)을 전면으로 단 상태구요, 뒤쪽에 아이보리 린넨암막 평식을 주름없이 바탕면처럼 달아놓았어요.
밀크쉬폰을 먼저 주문해서 사용하다가, 한낮에 햇빛 잘드는 시간엔 티비 화면 비침이 꽤 있기도하고 뭔가 겨울에는 살짝 냉한 기운이 들지않을까 염려도 되어서 린넨암막으로 바꾸자 했죠.
그런데 막상 밀크쉬폰에서 린넨암막으로 바꾸니까 너무 무겁고 삭막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더욱이 처음엔 베이지 색으로 해서 생각했던 것과 너무 다른 이미지였어요.
결국 반품하고, 밀크쉬폰을 그대로 활용하되, 뒤쪽에 가림막역할만 하는 가벼운 암막을 깔자 했어요.
결과적으론 지금 선택이 제일 나은 듯해요.
밀크쉬폰 특유의 환하고 하늘하늘한 느김은 그대로 가져가고, 가벼운 암막커튼을(밀크쉬폰 색을 해치지 않을 아이보리로 변경)뒤에 깔아서 적당하게 햇빛을 가려주는 정도.
다만 아이보리 색상이어서 그런지 암막기능은 거의 없어요. 하물며 밀크쉬폰이랑 겹쳐도 사진처럼 저정도의 햇빛은 들어오더라구요.
새집 이사오면서 데코뷰 제품을 단기간에 여러건 주문하면서 느낀점인데, 우선 대체적으로 제품 질은 괜찮은편이지만, 두꺼운 암막의 경우 나비주름 경우 길이가 삐뚤어지는 경우가 꽤 있고, 평식은 주름을 잡는게 어렵고, 색상있는 지품경우 실제색상이 화면과 꽤 차이가 나며, 주문상품의 경우 반품환불시에 원래 지불한 가격의 40%는 떼이고 환불받을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신중하게 주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문제작 경우 기본 열흘, 길면 2주정도 되어야 받아볼수 있는 점도 꽤 인내를 요하는 점이죠.
일장일단이 있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