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키친크로스를 작은 공간의 가림 커튼이나 테이블 매트로 사용하면서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한 번씩 교체를 해주고 있거든요.
구입한지 수 일이 지났고, 그냥 서랍에 넣어두고 있던 터라서...
어제 갑자기 성탄 준비를 슬슬 해볼까 하는 마음에 꺼내본 키친크로스.
음...
싼 가격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저 작은 천조각이니까.
데코뷰 상품들에 대한 신뢰가 있었는데...
이 상품은 좀 더 신경을 써서 만들어 주셨음 하는 아쉬움이 드는 물건이네요.
두 장 구매했는데 두장 모두 좌우의 체크무늬를 사선으로 재단을 하셔서...
뭔가 아주 미묘하게 맘에 안드는 구석이 있어요.
이건 너무 기본적인 문제의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너무 의아하기도 하고...
참 허탈해 웃고 맙니다.
교환하고 싶었지만
그냥 씁니다.

작은 물건일수록 세심한 제작과 검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