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거실아닌 방에 티비랑 소파가 있었는데요.. 소파를 대신해서
데이베드를 놓을까,대방석을 들일까 엄청 고민하다가 (삼각등쿠션과 매치하면 빈백처럼~)이라는 문구를보고 함께 구매했어요
제 키가 161cm인데 옆으로 다리를 접고 눕는 건 가능하더라구요..(눕방가능ㅎ)
132cm 딸랑구는 딱 편한 길이구요..
그런데
같이 구매한 삼각등쿠션(S,M)을 대방석 위에 올려서 앉으면 등이랑 어깨는 편한데 대방석 세로길이가 다리를 받혀주질 않아서 불편하고,
삼각등쿠션을 바닥으로 내린뒤 대방석을 이어 앉으면 다리는 그런대로 편한데, 대방석 두께만큼 몸이 올라가서 등쿠션이 어깨를 못 받혀주니 만족스럽지 않고...
그나마 애들이 앉으면 괜찮은데,성인은 이 조합이 아쉬운 부분이 있네요
빈백처럼 쓰고 싶은 분들은 그냥 빈백을 사셔요~
(삼각등쿠션+대방석=빈백? 노!노!)
지금은 요래조래 보강해가면서 요령부려 쓰고 있어요..
좀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뭐 예쁘니까요~~ㅎㅎ

며칠 지난 지금은 아쉬운 부분도 적응되고,
방에 들어갈 때마다 이뻐서 기분좋게 사용하고 있어요~~
솜은 처음 받고는 너무 물렁한가 싶었는데,짱짱한 커버에 넣으니 모양도 잡혀서 도톰하고 폭신해요
무엇보다 커버가 건조기 민감모드로 돌려도 변형이 없어서 관리가 편해서 좋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