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나 디자인이란 건 지극히 주관적입니다.

엄청난 채광에 촬영했을 것이란 걸 충분히 감안 했음에도 도착된 제품의 칼라는 아주 칙칙한 칼라였습니다. 골드 브라운이라고 해야 맞을 듯.

여기 있는 제품 사진들이 거의가 그렇지만 상당한 밝기의 전체 조명에 하이라이트 부분 조명을 이용해 촬영했거나 굉장히 채광이 좋은 날을 선택해 촬영된 것으로 보여지는 만큼 칼라 선택에 꽤 신중을 기해야 할 겁니다.

전화도 잘 안 받고, 칼라 샘플이라고 올려진 이미지는 손톱만하고... 어쩌겠습니까. 이 사람들 먹고 사는 수법인데.

우리나라 대부분의 집안 조명은 평범한 밝기의 형광등 전체 조명에서 생활하거나 간혹 스탠드 등을 이용한 부분 조명이 일반적입니다. 인터넷으로 제품 구매를 하는 사람들에게 광고사진 촬영하 듯 제품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여러 커트 중에 고르고 고른 사진을 보고 판단하게 하는 것은 사기에 가깝습니다.

무지막지하게 공간을 차지하며 쓸데없이 올려진 사진들 자리에 생활조명이나 일반적인 날씨의 자연광 아래서 촬영한 제품 사진을 올려 놓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면 제품이 별로 안좋아 보입니까? 그래서 별로라면 그 제품은 원래 별로인 겁니다.

다른 분들 참고 하라고 제품 사진을 올리려고도 했지만 앞서 말했듯이 칼라라는 것은 주관적이기에 누구에게는 마음에 안드는 것이 다른 누구에게는 원했던 것일 수도 있기에 선택에 오해가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그만 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