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처형에게 선물하려고 집사람과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처형 나이대를 생각해서 두가지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몇일이면 처형이 어머니 집에 오니 어머니 집에 두개를 보냈습니다 그러고 있다 배송되었음을알고 집사람이 어머니에게 전화해서 하자있으면 얘기하라고 했더니 꼼꼼히 살펴봤는데 없다고하셔서 맘놓고 좋아했다네요
이건 이렇고 저건 저래서 좋다고 이야기가 길어졌나봐요
근데 듣다보니
처형에게 주려는 디자인을 어머니가 맘에 들어하시는걸 집사람이 느낀거죠(이미 처형에게 집사람이 디자인을 설명했어요 )
놀래서 저한테 와서 얘기하길래 저도 조금 놀랬습니다

얘기가 참 길었죠 결론은 편견이라는게 참 무서운걸 알았어요
나이가 들어도 취향이라는게 있는데 처형에겐 맘에 안들까봐 미리 물어보고 어머니는 우리 마음대로하고 참 씁쓸했네요
결론은 어머니가 맘에들어하시는 이불은 어머니한테가고 처형은 나머지꺼 했습니다 어머니가 얼굴에 부비며 부들부들 좋다고 하시는데 제가 다 뿌듯하네요 그렇다고 처형에게 간 이불이 나쁘다는게 아닙니다
처형이 완전 좋아했습니다 한잔 쏜다며 좋아하네요 저 살기바밨는데 하고나니
기분이 뭉실물실하니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