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식 쉬폰 커튼 주문했고 약 보름 후에 받았어요.
오랜 기다림에 살짝 짜증이 나려고 할 때 다행이 도착했더라구요. ^^ 사실 주문할 때 최근 주문량이 많아 2주 소요 될 거란 안내 받았는데도 기다림이 쉽진 않더라구요.

도착한 커튼을 달았을 땐,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학교에서 돌아 온 아이들도 이게 우리집 맞나며, 너무 좋아했고 남편도 커튼 하나에 집이 바뀔 수 있다는게 놀랍다며 좋아하더라구요. 사실 커튼에 20여만원이면 상당히 저렴한건데, 이 정도 지출로 얻은 효과는 그 몇 배는 되는 것 같아요.

주문 전에 비침 때문에 좀 걱정을 했어요.
첨부 사진엔 커튼 비침이 많은 것 처럼 보이지만,
낮에도 밤에도 밖에선 내부가 보이지 않을 정도 되는 것 같아요. 나비 주름으로 겹쳐지는 부분이 있어서 비침이 덜한 건 아닐까 싶기도 해요. 가벼운 느낌 좋아서 암막커튼 흰색 주문했다면 후회했을 것 같아요.

아주 작은 연필 자국이 커튼 중앙에 보이긴 하는데 ㅠ.ㅠ 예뻐서 그냥 쓰기로 했고, 오늘 제 방과 아이방 커튼도 주문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