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 뒷베란다쪽을 살짝 가릴 용도로 그레이와 화이트 스트라이프 커튼을 찾고 있었는데 데코뷰에서 보게되었어요. 첫구매인데 직접 보고 맞춤제작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서 망설였지만,, 주방 베란다 창이 서향이라 해질녘 내리쬐는 볕이 블라인드로만은 부족해 일단 주문해봤어요.
한짝 치고는 가격 좀 세다 싶었지만 뭐에 이끌린 듯(?) 주문을 했고 포장을 뜯는 순간 고급스러움이 감도는 살짝 광택있고 무게감 있는, 구김 잘 안갈 듯한 원단이 만져지더라구요.
하루라도 빨리 태양을 피하고 싶어서 따로 제작주문 하지 않고 규격품으로 주문해서 바닥에서 약간 뜨긴 하지만 신랑은 이게 더 좋아보인다 그러고요, ㅎㅎ
세트로 한 짝을 더 할까 했다가 자주 들락거리는 공간이라 이대로도 좋아뵌다는 생각도 드네요. 기장은 지금은 레일로 달아놔서 저렇고 정 신경쓰이면 나중엔 고리로 변경해도 되니깐 괜찮아요. ^^
깔끔하게 둬도 훤히 드러나 보이면 뭔가 가리고픈 그런 공간이 예쁨으로 탈바꿈했네요. 그리고 해질녘에도 블라인드 닫고 커튼까지 치면 열기를 막을 수 있어 용도에도 적합해요.
저쪽 공간이 깔끔해진 것 같아 만족,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