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결혼할때 샀던 원목쇼파를 14년째 쓰고 있어요~ 처음엔 쇼파커버가 벨벳?원단였는데 아이가 태어나고 가죽으로 바꿨죠.
다들 아시겠지만 오염에 강한 가죽이 여름엔 맨살이 달라붙고, 겨울엔 차갑고 싸늘한 느낌이 들어 별로더라구요! 그래서 주로 쇼파패드를 깔고 지냈어요~
바닥은 그럭저럭 버텼는데 등받이는 어찌할 방법이 딱히 없어 쇼파커버를 사볼까도 알아봤어요
하지만 저희집 쇼파가 2+2인용이라 요즘 많이들 사용하는 쇼파커버도 사이즈가 안 맞더라구요ㅠ
2번의 이사와 아들 셋의 무자비한 공격에도 끄떡없이 버텨준 튼튼한 원목 프레임이 아깝단 생각이 들어서 버리지도 못하구~~
그래서 생각한 방석과 쿠션~
가죽색이 카멜이라 어울리는 쿠션 찾기가 힘들었는데 베이지와 고방체크의 조합이 너무 이쁩니다.
그리고 중요한 한달 사용후기!!!
소재? 가슬가슬한 린넨소재라 한여름에도 들러붙지 않고 맨살에 닿는 느낌이 너무 좋았어요~
오염? 때탐 느껴지시나요?^^
구김? 청소할때 탁탁 털어주면 쿠션이 살아나고 구김도 생각보다 많이 안생겨요
올드해보였던 저희집 가죽쇼파가 데코뷰 쿠션&방석 덕분에 네추럴한 분위기로 변신했어요~

참고로 전 고방체크 6개 먼저 사고 만족해서 베이지 6개 추가구입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