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은편 동이 그렇게 멀지 않은 아파트에요. 몇년동안 그냥 생활했었는데 밤이 되면 아무래도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죠. 주방 창에 바란스 하나 달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음에 드는걸 찾을 수가 없었는데 데코뷰 베이지 린넨 마리나 워싱 바란스는 우리집 싱크대 색상과도 잘 어울릴 것 같고 사이즈도 완벽하게 가려지네요.
창 위아래를 완전하게 가리면 조금은 답답해 보일 것 같아서 건너편 동에서 보이지는 안되 아랫쪽 창이 조금은 남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사이즈 재어보니 딱일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
배송온 다음 날 스팀 다리미로 쓱쓱 한번 다려주고 달아주었더니 어쩜 색깔 너무 잘 어울리고 높이도 내가 생각했던 그대로에요.
그리고 아랫쪽 레이스 디테일이 엄청 고급스럽네요. 이거 없었으면 너무 밋밋할 뻔 했는데 화이트로 된 디테일이라서 색상 매칭도 잘되고 만족스럽습니다.
싱크대가 화이트여도 괜찮을 것 같고 어두운 색상이어도 잘 어울릴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