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한 번 길게 썼다가 날라갔는데도 다시 쓸 기운이 생길만큼 예쁜 커튼이예요 역시 커튼맛집 데코뷰 그동안 인스타그램에서 쉬폰커튼 태그해두고 계속 찾아보면서 침만 흘리고 있었거든요 아무리 여기저기 다른 업체들 쉬폰커튼 올라와도 데코뷰 화이트 쉬폰커튼 만한 게 눈에 안 띄더라구요 그런데 신혼때 설치한 블라인드가 여전히 집에는 있구요ㅠ 그래서 남편도 이사가면 커튼으로 설치하자고 저 설득하고 그랬는데 갑자기 한 쪽 블라인드가 고장나고 저희 6갤 애기가 마침 세뱃돈을 딱 커튼하고 커튼레일 구입할 만큼 양가에서 받아온 거예요? 그래서 냉큼 남편한테 이사갈때까지 어케 기다리냐고 당장 데코뷰 화이트 시폰으로 커튼 바꾸겠다고 선언했어요 하도 쉬폰커튼 노래를 불렀던지라 남편도 두손두발 다 들고 오늘 설치까지 깔끔하게 도와줬는데 표현은 안해도 남편도 커튼 설치하니까 산뜻해진 집에 좀 더 기분 좋은 것 같아보였어요ㅋㅋㅋ 커튼 레일 설치는 동사무소에서 전동드릴 빌려와서 했는데 혹시 전동드릴 없는 분들은 주민센터 꼭 문의해보세요ㅠ 철물점은 돈 내구 빌려야하는데 저희 동네 기준 주민센터는 보관금 5천원만 내면 빌렸다가 반납하면서 보관금도 받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다시 커튼 이야기로 돌아와서 제일 얇은 화이트 쉬폰 커튼에 집이 확장한 집이라 창 밖의 풍경이 은은하게 비치거든요 근데 창에 커튼 없을 때 적나라하게 비치던 풍경보다 은근하게 보정되서 비치는 풍경이 훨씬 백배천배 예뻐요 사실 아까 오후 4시쯤 설치해서ㅠㅠ 낮 사진이 별로 없는데 낮에 햇살 들어오면 얼마나 햇살 맛집일지 기대되고 설레요 지금 벌써부터ㅠㅠ 암튼 쉬폰커튼 맨날 찾아보기는 엄청 찾아봐서 거의 웬만한 업체 다 알아봤는데 그래도 역시 화이트 쉬폰은 데코뷰 따라올 곳 없는 것 같더라구요! 정말 화이트 쉬폰커튼 선택하면 후회 없을 것 같아요 누구든지 벌써 잉스타그램에도 자랑하고 여기저기 동네방네 소문내는데 다들 사진 잘 나올것 같다고 넘 예쁘다고 칭찬해줬어요 왠지 안목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기분이예요 히히 낼부터 낮엔 커튼 앞에서 울 애기 사진 많이 찍어주려구요 너무 신나요ㅋㅋㅋㅋ 커튼 맛집 데코뷰 사는 중에 많이 파시고 많이 버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