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저의 주관적인 호불호를 반영하지 않고
객관적인 관점에서 리뷰를 남기니 구매시 참고하세요.

⭐️촉감
광목이불의 특성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인데, 처음 덮었을때는 다소 거칠다는 느낌을 받았고 조금 놀랬어요, 이불이란.. 원래.. 포근포근 해야하는것이 아닌가... 몇번 덮고 자다보니 표면이 다듬어져서 처음의 거친 느낌은 없어졌고 지금은 아주 “편히” 덮고 자고 있어요. 그리고 다른 소재의 이불들 보다도 지금의 광목이불 느낌이 훨씬 좋아요. 미끌미끌 샤틴샤틴 한 느낌이 아니라 포실포실한 느낌, 따뜻한 느낌을 주는 이불입니다.

⭐️ 색상
염색이나 표백처리를 안한 소재라 아이보리에 가까운 색상입니다. 염색으로 나오는 아이보리 색상이 아니에요.

⭐️ 표면
역시 자연소재라 처음부터 소재가 가지고 있는 보풀같은게 좀 있어요. 마찰로 상기는 옷 표면의 보풀 같은 게 아니라 원래 소재의 특성상 가지고 있는 보풀같은데 이것 역시 광물 소재의 특성이 아닐까 싶어요.

⭐️ 두께
저는 솜을 추가해서 주문했어요. 많이 두껍지 않지만 솜과 더불어 광목면이 보온성이 좋아서 거위털이불 덮고 자야하는 한겨울과 에어컨 틀고자는 여름 빼고는 유용한 두께입니다. 또 솜과 이불커버가 따로 놀지 않도록 (굉장히 불편함) 솜을 추가주문 하면 누빔박음질이 되서 오는데요(사진), 분리 세탁을 못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통으로 빨면 되니까요. 거위털 이불들이 보통 커버랑 이불 속이랑 따로 되어있어서 커버 모서리 부분에 이불 속을 고정할 수 있도록 고리가 있는데, 이런 방식의 이불은 정말 비추...

⭐️ 자수포인트
아무래도 광목면에 수놓여진 자수가 포인트 인데요, 아이보리면에 쨍한 색상의 실을 사용한 자수였으면 어색했을텐데 적당히 톤다운된 색상입니다.

⭐️ 배게
배게는 이불과 동일한 광목면에 사면이 프릴로 되어있어요. 처음에는 너무 심심한거 아닌가.. 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그냥 무난한 커버라는 생각밖에 별도 코멘트 드릴건 없네요. 참고로 이불 광목면 색상보다 배게 커버 광목면 색상이 살짝 더 짙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