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50만원어치 정도 질렀는데
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게 이 러그예요ㅜㅜㅜㅜ

아기가 아직 많이 어려서 밥 한번 먹고나면 식탁 아래가 초토화되는지라
그동안 그냥 물세탁되는 싼 러그를 깔아두었는데
여름되니까 좀 밝은걸로 바꾸고 싶어서 고민하다가 이걸로 구매했어요.

가정에서 물세탁이 안되서 좀 신경쓰이지만...
그전꺼랑 비교도 안되게 고급지고 예뻐요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너무너무너무 예쁩니다.
색도 진짜 딱 예쁜... 연한/밝은 모카브라운 느낌?
전 자세히 안봐서 몰랐는데 ㅋㅋ 뭔가 줄이 두줄?로 짜여있어서
더 오묘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부드럽고 차분하면서도 화사하고 걍 너무 예뻐요.

이 날씨에 거실러그로 깔기에는 많이 더운 느낌이에요.
생각보다 많이 두툼해서 놀랐어요.
막 누워서 뒹굴만큼 부드러운 촉감도 아니구요.
식탁 밑에 깔기에는 사계절 내내 좋을 듯합니다.
아껴서 예쁘게 잘 쓸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