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나서 리뷰 안 남기려다가 남겨요.
데코뷰 제품을 많이 이용하진 않았지만...
이전에 몇번 구매했을 때 만족했거든요.

이번에 와플패드와 쿠션커버 2개를 샀어요.
와플패드와 야자수패턴이 자수된 커버는 마음에 들었네요.
여기서 끝났으면... 기분 좋았을텐데요.

문제는... 마리나 에스닉 쿠션 커버였어요!
린넨 특유의 살짝 보풀이 일어나 있는 것 감안하고... (보풀 많았지만... 그런 걸로 태클 걸지 않아요)
그냥 택을 제거하고 며칠 썼더랬죠.

그런데... 자세히 보니.... 몇군데.... 좀 크게 보풀이 있는 거예요.
이상해서 자세히 봤죠.

그건... 그건 보풀이 아니었죠.

올이 트인 정도가 아니라

구멍이 나있었어요.

작아서... 잘 몰랐는데....
여러군데 헤진 구멍인 게 확실했죠!!

지퍼 열고 뒤에 손 넣어 확인해보니... 손가락이 보였어요 ㅜㅜ


지금이야... 그냥 쓰지만
세탁하면 이 구멍이 더 커질텐데...

정말 화가 나더라구요.
(사진상에서 보면 노란색이 구멍이고, 에메랄드그린색으로 동그라미 친 건 그냥 올이 트인 겁니다.)

저희집은 반려동물도 없고, 아이도 없어서
한 군데도 아니고... 여러군데 구멍을 낼 사람도 없구요.-.-;;;


진짜 검수를 이따위로 하는 경우는 첨보네요!!!

실망 또 실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