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이와 동물을 사랑하는 마케팅팀 K입니다.
신사옥 인테리어와 F/W 준비가 한창인 데코뷰는
정말 하루 하루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바쁘고 푹푹 찌는 나날이지만
F/W 시즌에 나올 신제품들을 생각하니 가슴이 설래는데요.
항상 고객님들께 새롭고 독보적인 홈스타일링 트랜드를
보여주고자 노력에 노력을 더하는 데코뷰!
이번 F/W 시즌도 커튼,러그,침구,키즈,식기,신제품
다양한 라인업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오직 데코뷰에서만 볼 수 있는 상품이
무엇일까 생각하다 '프리미엄 자카드 러그' 를 취재하게 되었습니다.
▲ 앤틱 페르시안 자카드 러그 한평
▲ 제직되고 있는 앤틱 페르시아 자카드 원형러그 (150R)
본격
서울→대구→광주→양주를 찍고 온
K의 Rug Load 러그로드
이말인 즉슨 데코뷰 프리미엄 자카드 러그는
100% 국내생산이라는 뜻이겠죠?
지역별로 자카드 러그가 어떻게 완성되는지 저와 함께 떠나시겠어요?
(북흐북흐)
///
< 서울 >
데코뷰만의 독보적인 디자인이 탄생하는 곳
▲ 샘플 패턴을 맞추어 보고 있는 디자인팀 JS
데코뷰의 모든 제품은 출시에 앞서 전직원 투표를 합니다.
그렇게 모든 제품이 치혈한 경쟁을 뚫고 세간의(?)
관심 속에 목요일에 고객님들과 만나게 되는데요.
특히나 프리미엄 자카드 러그는 그 제작 과정이 복잡한 만큼
올 3월초 부터 디자인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 한 땀 한 땀 꽃송이를 완성해 가는 디자인팀
디자인팀에서 한 땀 한 땀 그리는 자카드 러그의 꽃송입니다.
촬영을 위해 잠시 타플랫을 사용해주셨지만
평소에는 '마우스'로 그리시는게 더 빠르다는
디자인팀의 JS 디자이너...
진정한 프로는 도구를 탓하지 않았습니다.
단가를 낮출 수 있는 동남아 공장을 찾아
많은 브랜드들이 국내 공장을 떠났습니다.
하지만
데코뷰 프리미엄 러그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품질'이었기에
데코뷰는 과감히 전 과정 100% 국내생산을 결정합니다.
'프리미엄 디자인'에 어울리는 '프리미엄 품질'을 구현하고자
문을 닫고 있는 국내의 수 많은 공장을 찾아 나섭니다.
▲ 한정된 실의 색깔로 1만 2천 가닥의 조합을 설계해야 합니다
시작하기 조차 어려웠던 자카드 러그.
복잡한 설계 과정 때문에
이를 재현할 수 있는 기술자가 국내에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때문에 데코뷰가 원하는 품질에 도달하기 까지 정말 긴 과정이었고.
총 5개월의 디벨롭 과정을 거쳐 드디어!
대구에서 데코뷰 자카드 러그가 생산이 된다는 소식을 접수!
디자인팀 문대리님과 대구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슝슝
(떠나는 중)
< 대구 >
프리미엄을 프리미엄 답게!
데코뷰 프리미엄 자카드 러그는
대구에서만 3가지 공장을 거쳤습니다.
1.실공장
2.정경공장
3.자카드 공장
하루만에 3공장을 다 답사해야하는 상황.
ㄷ ㄷ... 장마 소식까지 들려와 엄청 긴장한 상태였습니다.
다행히 비가 오후 5시쯤 오기 시작했고 중요한 공정은 모두
사진과 영상으로 남길 수 있었습니다.
1. 실공장
먼지없는 포근함, 부클얀(Boucle Yarn)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실공장이었습니다.
실공장에서는 곱슬 곱슬한 터치감을 주는
데코뷰 자카드 러그의 특수사, '부클얀'이 생산되고 있었습니다.
▲ 한 올 한 올 풀려 도르레를 따라 올라가는 실
부클얀은 양털 러그처럼 포근하지만 먼지 발생이 적고
세탁을 용이하게 하는 자카드 러그의 숨은 주인공입니다.
부클얀이 되는 중.gif
부클얀이 감기고 있는 중.gif
이것이 바로 정말로 진짜로
한 올 한 올의 정석이구나 싶었습니다.
러그에 들어가는 한 종류의 실도
많은 시간과 기술이 들어 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2. 정경공장
한 가닥이라도 엉키면 정지! 정경(Beam warping)
좋은 실을 만들었다면 기계에 설계에 맞추어
들어갈 수 있게 '정경'이란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바로 작은 실패들을 커다란 실패='콘'에 감는 과정인데요.
실을 엉키지 않게 감는 과정이 또한
매우 수고롭다는 걸 알게 된 정경공장이었습니다.
한 가닥이라도 엉키면 기계가 정지가 되었고,
어디가 엉켰는지 사람의 손으로 더듬어 풀어주는 과정이 반복되었습니다.
▲ 엉킨부분을 찾아 실을 다시 묶어주는 정경 기술자
▲ 각자의 길을 따라 감기고 있는 실
디자인만 넘기면 뚝딱 만들어지는 줄 알았던 러그였는데...
그 영역 속에 많은 기술자들의 노고가 담겨 있음을
깨달을 수 있었던 정경공장이었습니다.
3. 자카드 공장
태피스트리(Tapestry)의 예술성을 재현하다
한 올 한 올 뽑아,
한 가닥 한 가닥 감아,
드디어 데코뷰 프리미엄 러그가 생산되는
대구 자카드 공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하자 마자 찾은 눈에 확 띄었던 데코뷰 러그였습니다.
두둥!
널 만나러 먼길을 왔다
▲ 청결하게 관리되고 있는 공장
모니터 화면으로만 보던 데코뷰 자카드가
리드미컬하게 제직되고 있었습니다.
▲ 나는야 이탈리아에서 온 기계 오늘도 열일중.gif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SULZER TEXTILE 사 직기를 사용하여
셈세하고 내구성이 뛰어나게 제직되고 있는
데코뷰의 프리미엄 자카드 러그
총천연색의 리드미컬한 실들을
보고 있으니 눈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대구 답사를 맞친 후
마무리 작업을 보기위해서는 일주일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자카드 원단이 마감에 들어간다는 소식을 접수!
경기도 양주/광주로 떠났습니다.
< 광주 >
논슬립 꾹꾹이 과정
▲ 논슬립 매트를 자카드 원단에 붙히는 기계
▲ 데코뷰 논슬립 매트
▲ 바쁘게 움직이는 기술자의 손
뜨거운 공장에는 커다란 논슬립 기계가 한 대 있었습니다.
1분이면 엄청 큰 원단이 기계에 모두 돌아갔지만
1분동안 총 3명의 기술자가
원단이 엉키지 않게 풀어주는 작업을 거쳤습니다.
라미네이팅이라고도 할 수 있는
논슬립 공정은
숙련된 기술자가 아니면
매우 위험할 수 있는 공정이었습니다.
< 양주 >
마무리까지 엣지있게
▲ 재단과 택 작업
이제 정말 마지막 작업이었습니다.
완성 된 자카드 원단을 자르고,
택을 붙히고,
포장하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양주 공장이었습니다.
▲ 곧 오픈 예정 패턴인 프리미엄 자카드 러그
▲ 택 작업까지 마무리 된 데코뷰 러그
'100% 국내 생산' 이란 글자 한 줄이
지니는 무게를 알 수 있었던
러그로드
정말 많은 사람들의 땀과 노력이 담겨 있는
프리미엄 자카드 러그 였습니다.
K의
Rug Load 러그로드를 마치며..
데코뷰의 마케팅팀으로서 인스타나 블로그에
수 없이 적었던 '국내 생산'이란 설명.
실제로 공장을 방문하여 숙련된 기술자를 만나고
노고가 담긴 디자인인 제품을 마주하니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데코뷰 고객님들께도
데코뷰가 준비한 F/W 제품들의
정성과 노력이 조금이라도 닿길 바라는 이 마음!!
두 손 고이 모아 빌어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총총총
(떠나는 소리)
P.S
댓글로 제작과정이 궁금한 데코뷰 제품을 남겨주시면
다음 컨텐츠에 큰~ 도움이 됩니다.
♥ THANK YO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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