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충 살고싶지만 겨울엔 결코 그럴수 없는

겨울 타는 독거 MD 입니다. :(

추위에 약한 저에겐 특히나 괴로운 겨울날씨.

방한 용품을 아무리 사들여도 부족하기만 한데요

겨울마다 창문에서 드는 웃풍 막기 일환으로

매 년 뽁뽁이 사다 붙이고 다시 날씨가 풀리면 떼기를 반복하다

작년 겨울 드디어 인생 방한템 데코뷰 방한커튼을 만났습니다.

작년 겨울 한 철 정말 요 커튼 한 장으로 따뜻하게 지낼 수 있었어요 :)

얇은 누빔커튼 한 장의 효과가 얼마나 좋은지

가뜩이나 층고가 높아 단열에 취약하고 난방비 폭탄을 부르던

저의 예전 자취방에 한 줄기 빛과 소금이었던 커튼이었죠.

그리고 시간이 흘러 원룸살이의 숙명과 같은 계약 만료가 다가오고..

저는 독립후 세번째 이사를 하게되었습니다

지난 복층집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집구하기의 우선조건을

1. 단층집 (복층X)

2. 남향집 (일조량의 중요성)

요르케 잡고 무조건 이 조건에 맞추기위해 눈에 불을켜고 발품팔아 지금의 집으로 이사 오게 되었어요.

방한커튼까지 설치 완료한 모습입니다.

해가 잘 드는 집이라 채광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자 이번엔 신상품 화이트 컬러로 바꿔봤는데요.

예전 집처럼 커튼박스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 집인지라

커튼 레일 2개에 속커튼+겉커튼+방한커튼까지 설치하는데 고민이 많았어요.

설치 방법은 각 가정의 창에 맞는 설치법으로 하면 될 것 같아요

저의 경우는 커튼링의 집게를 분리하여 설치하는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

가장 왼쪽부터 순서대로

1. 커튼 집게링 약 10개 준비

2. 링과 집게 부분을 분리

3. 커튼에 집게 달기 (약 10cm 간격)

4. 커튼 레일에 달기

이렇게 설치했는데요,

커튼봉을 따로 설치해서 링으로 설치해도 괜찮고,

커튼에 직접 커튼핀을 꽂아서 설치해도 좋을거 같아요 :)

저의 경우엔 커튼을 설치할 공간이 넉넉치 않아

속커튼과 방한커튼을 같은 레일에 동일하게 걸어서 사용하고

겉커튼은 별도의 레일에 그냥 걸어두는 형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방한커튼은 알러지케어, 방수 기능과 함께 눈에 띄는 부분이 요 누빔 모양이에요

바늘과 실을 사용하지 않은 무봉제 기법으로 제작되어

커튼 자체에 바늘구멍이 없고, 그래서 더더욱 통으로 방한 방풍기능이 강력하게 느껴집니다.

미새한 바늘구멍으로 들어오는 한기마저 막아주는 느낌

든든한 경량 패딩 한겹을 창문에 둘러놓은 느낌

말 그대로 혹한기에 적화된 방한용 커튼 그 자체에요.

겉커튼+방한커튼+속커튼 이렇게 3겹을 나란히 설치한 모습이에요.

그냥 걸어놓기만 해도 아주 따수운 기분이 들어 흐믓합니다 :)

개인적으로 화이트 컬러가 무겁고 어두운 느낌이 덜 들어서 더 좋아요.

좁은 원룸에는 어두운 커튼보단 화이트 커튼을 달고 싶었거든요.

적당히 빛도 잘 들어오면서 따뜻한 방한 기능에 인테리어도 크게 해치지않는 느낌이

개인적으로 정말 대만족인 방한커튼 이에요

올겨울도 데코뷰 알러지케어 방수 바람막이 방한커튼으로

따뜻하게 보낼 예정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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